티스토리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는 서로 장 단점을 가지고 있다. 운영주체도 다르며, 운영시의 목적도 다르다. 만일 부업의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내가 어떤 부업을 집중하고 싶냐에 따라서 선택지를 다르게 가져가는 것이 맞다. 기본적으로 이들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부업으로 운영하기 좋은 블로그는 어떤 것인지 비교해보자.
1. 티스토리 블로그
1) 장점
- 구글 애드센스를 쉽게 연동할 수 있어 광고 수익을 창출하기에 유리하다. 이는 광고 위치와 유형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수익 극대화가 가능하다.
- 티스토리는 SEO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구글 검색 결과에서 상위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 작성한 글의 소유권이 사용자에게 있어 플랫폼 제약이 적으며, 블로그 이전이 상대적으로 쉽다.
2) 단점
-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초기 트래픽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 이는 네이버의 강력한 검색 엔진과 비교해 구글에서의 노출이 더디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에서는 구글 보다는 네이버를 많이 쓰는 것이 큰 이유다.
-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티스토리 블로그가 상위 노출되기 어려워 트래픽 증가에 제한적일 수 있다. 당연히 네이버 블로그가 더 상위노출된다.
2. 네이버 블로그
1) 장점
-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상위 노출되기 쉽고, 그렇기에 초기에 트래픽 확보하기 좋다.
- 네이버를 이용하는 유저가 많기에, 방문자 확보가 용이하다.
- 네이버 까페 등 네이버가 운영하는 다른 서비스와의 연계성을 갖출 수 있다.
2) 단점
- 애드센스 같은 외부 광고 연동은 어려운 편이기에, 네이버 자체 광고 위주로 진행한다.
- 블로그 이전이 어려워 네이버 플랫폼에 종속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플랫폼 정책 변화에 따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리스크를 동반한다.
3. 부업으로 운영하기 좋은 블로그는?
1)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와 같은 광고 수익을 중점으로 생각하는 유저에게 적합하다. 제휴 마케팅, 콘텐츠 판매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활용할 계획이 있다면 티스토리 블로그가 더 적절하다.
2) 네이버 블로그
초보자나 네이버 검색 트래픽을 많이 활용하고 싶은 유저에게 적합하다. 체험단 활동이나 지역 맛집 리뷰 등 초기 트래픽 확보가 중요한 부업에 유리하다.
내가 블로그를 어떤 형태로 운영하고, 어떤 부업을 중점적으로 하고 싶은지에 따라서 선택지는 다르다. 맛집과 체험단을 부업으로 삼아 하고 싶은 이들에게 티스토리는 적절하지 않으며,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 확보가 목표인 이들에게는 네이버 블로그가 적합하지 않다.
물론 최근에 티스토리 블로그는 자체 애드센스 논란도 있었다. 23년 6월 경, 구글 애드센스를 활용한 자체 광고를 블로그에 삽입했다. 이는 블로거들 사이에서 큰 이슈였으다. 블로그 본문 상단이나 하단에 랜덤하게 자체광고를 삽입했기에, 많은 블로그들의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이로 인해서 워드프레스로 이전을 고려한 블로그들도 꽤나 많았다.
블로그 운영의 목적과 계획에 따라 가장 적합한 플랫폼을 선택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잘 활용하면 성공적인 부업 운영이 가능할 것이다. 잘 고민해보고 판단하자.